인레이 치료받고 나면 다 끝난 줄 알았는데 , 은근히 인레 이후 통증이 남아서 불편했던 적 있으시죠?
이가 시큰거리기도 하고 ,씹을 때 찌릭하거나 눌리는 느낌이 들기도 해서 걱정이 되곤 해요
사실 이런 인레이후 통증 어느 정도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
하지만 오래 지속되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면 그냥 넘기지 말고 꼭 확인해보셔야 해요
오늘은 제가 직접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인레 이후 통증이 왜 생기는지, 얼마나 가는 건지,
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 편하게 풀어볼께요
인레이, 정확히 어떤 치료일까요?
인레이는 충치가 생기거나 치아가 깨졌을 때 손상된 부분만 골라서 메우는 치료예요.
크라운처럼 치아 전체를 덮는 게 아니라, 딱 필요한 만큼만 채워서 최대한 자연스럽고 튼튼하게 만드는 거죠.
보통은 금속이나 세라믹 같은 재료를 써서 만드는데,
치아 형태를 정확하게 본떠서 끼워 넣기 때문에 맞춤옷처럼 꼭 맞는 게 특징이에요.
다만, 아무리 잘 맞춰서 넣는다 해도 치아는 아주 예민한 조직이라,
새로 들어온 인레이에 반응하면서 인레이 후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.
어느 정도 통증은 괜찮아요
많은 분들이 인레이 치료 후, 며칠 동안은 인레이 후 통증을 느끼게 돼요.
이유는 다양해요.
마취가 풀리면서 예민해진 신경 때문일 수도 있고, 인레이가 자리 잡으면서 생기는 압박감일 수도 있어요.
특히 씹을 때 살짝 아프거나, 찬 음식에 이가 시릴 수도 있는데요,
이런 통증은 대부분 3일에서 1주일 사이에 자연스럽게 가라앉는 경우가 많아요.
저 같은 경우도 처음 며칠은 이가 눌리는 느낌이 있어서 반대편으로만 씹고 다녔는데,
5일쯤 지나니까 통증이 거의 없어졌어요.
하지만 이런 통증은 조심해야 해요
문제는 인레이 후 통증이 일주일, 이주일을 넘기도록 계속될 때예요.
특히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, 자다가 깰 정도로 아프다거나,
찬 거 먹을 때마다 전기가 흐르듯 아프다면 그냥 넘기면 안 돼요.
또 인레이가 높게 느껴지거나, 음식을 씹을 때마다 어긋나는 느낌이 있다면 교합이 안 맞을 수도 있어요.
이럴 땐 병원에 가서 간단하게 조정만 받아도 금방 편해질 수 있어요.
저도 한 번은 ‘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겠지’ 하고 넘겼다가,
결국 신경까지 건드려서 신경치료까지 받은 적이 있어요.
그때 느꼈죠. 인레이 후 통증, 절대 가볍게 보면 안 된다는 걸요.
통증이 있을 땐 이렇게 관리해보세요
다행히 대부분의 인레이 후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지긴 해요.
하지만 그 기간 동안 너무 불편하다면, 아래 방법들을 한 번 시도해 보세요.
시린 이 전용 치약을 써보세요. 저자극 제품이 좋아요.
진통제는 필요할 때만, 약사나 의사와 상의해서 복용하세요.
너무 차갑거나 딱딱한 음식은 피하고, 부드러운 식단을 유지해 보세요.
인레이 쪽으로 씹는 건 당분간 피하는 게 좋아요.
가글은 무알코올 제품으로, 칫솔질은 부드럽게!
저는 진통제를 딱 한 번 복용하고, 그날 하루가 훨씬 편했어요.
그리고 일주일 정도는 조심해서 먹으니까 통증이 거의 사라졌답니다.
병원에 다시 가야 할 땐?
인레이 후 통증이 2주 이상 계속되거나, 아예 점점 심해진다면 병원에 꼭 다시 가보셔야 해요.
통증이 있는 게 단순한 민감성 때문인지, 아니면 접착 문제나 교합 이상 때문인지 확인해봐야 하거든요.
특히 ‘이가 높게 닿는 느낌’이나 ‘씹을 때마다 어색함’이 있다면 조정만으로도 금방 나아질 수 있어요.
치과에서는 필요한 경우 인레이를 다시 붙이거나, 약간 다듬는 식으로 간단히 해결해 줄 수 있어요.
인레이 후, 이렇게 관리하면 더 오래 써요
인레이 후 통증이 지나간 뒤에도 평소에 잘 관리해 주면 훨씬 오래 쓸 수 있어요.
- 너무 딱딱한 음식은 피하고, 씹는 습관도 부드럽게
- 칫솔질은 부드럽고 꼼꼼하게, 치실도 자주
- 6개월에 한 번은 스케일링받으면서 상태 점검
- 이를 악무는 습관, 이갈이 등은 조심하기
저는 인레이 한 이후로 오징어나 얼음 같은 건 피하고, 사과도 잘라서 먹는 습관을 들였어요.
그랬더니 진짜 오랫동안 통증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.
통증은 치아가 보내는 신호예요
인레이 후 통증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,
‘언제까지나 괜찮겠지’ 하고 넘기기보단 그때그때 상태를 체크해 주는 게 정말 중요해요.
치아는 작지만 아주 예민한 기관이라, 작은 변화도 금방 티가 나거든요.
제일 중요한 건, 참지 말고 점검하기.
불편한 느낌이 들면 병원을 찾아가서 가볍게 조정받는 게 결국 더 큰 치료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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